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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윤이 Feb 19. 2024

초등저학년이 힘들어하는 것

학년을 올라가면서 고시와 같은 힘든 과정이 있습니다.

초등 1학년부터 준비해야 하는 받아쓰기가 그렇습니다.

한글을 학교에서 가르친다고 하지만,

한글을 터득하지 않았다면 서술형 문제에서 힘들어합니다.

국어는 그런대로 한글을 배워가면서 하면 되지만

수학의 경우 서술형 문제 답을 써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한글을 터득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고시와도 같은 어려운 관문입니다.


그리고 2학년에 구구단 외우기가 그렇습니다.

외우는 것이 잘 되는 아이도 있지만

원리를 터득시키고 외우게 하여도 외우는 것이 어려워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귀하다고 공부를 못해도 괜찮다고 하시는 부모들도 있지만

그 학년에서 뒤지면 다음학년에 올라갈 때는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오늘 아이들이 초등학교에서 제일 힘든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봤더니

받아쓰기와 구구단외우 기를 꼽으면서 2학년 올라가는 아이에게

이 두 가지만 잘하면 앞으로 힘들게 해야 할 일은 거의 끝난다고 해서 웃었는데요.


아이들이 한글을 쉽게 터득하게 하는 것은 독서를 꼽고 싶습니다.

저는 아이들의 독서를 언제부터 시키면 좋으냐고 묻는 다면

아기가 태어나 귀가 열리고 고개를 가눌 때 아기를 안고 읽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빠르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아기가 관심을 갖는 것이 다른 것에 먼저 생기면 책 읽기는 하기 힘들어집니다.

제가 큰아이를 키울 때 했던 방법인데 다른 것에 관심을 갖더라도 책으로 돌아오기가 쉬웠습니다.

그리고 책 읽기를 통해 한글을 빨리 터득하면 받아쓰기도 쉽게 터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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