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가 분명하다.
'이랬는데 이렇게 됐습니다'
와
'이랬는데 요래됐슴당'
은
그 차이가 확연히 다른 것이다.
전자는 사실의 것, 바뀐 면모를 알려주는 역할이자 객관화된 서술이라면,
후자는 나 철퍼덕 넘어졌는데 돈 주웠다? 의 느낌이다.(매우 주관적)
그 '느낌'을 캐치했다면 당신은 조만간 땡잡는 일이 벌어졌을 때 저 문장을 떠올리고 말 것이다.
요즘은 이랬는데 이렇게 됐어-가 주된 일이다.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질 일은 있어도 현금도 필요 없는 이 시대에 공돈 주울일은 없고 특별할 것 없이 흘러만가고 있어-그야말로 러키비키잖아?! 가 없다.
필요하다.
어수선한 머리가 혼미하여 저기에라도 발을 담그고 러키하게 일어나길, 애써 바라고 있다.
근간의 취미로는 '덕' 쌓기.
덕을 쌓아 미래를 세우는데 공들인다고 해야 하나.
다 됐고!!
모두들 요래요래 잘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