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 빅뱅의 동요 말고, 나.
흩어진 조각이 너무 많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한 뭉치로 모은다 한들
새로운 조각의 등장에
어디서부터 손대야 함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사실은 모두 허상이며
실존하지 않는다.
알 수 없기에 계속
매달리고 또
매달린다.
멈춘다 하면 어디서부터
달려 나감을 모른다.
기억조차 소멸되었다
여긴다.
삶은 퍼즐판
조각은 하루의 실존
스스로 방어의 철로
무장할 필요가 없다.
그냥, 나 자체가 하나씩
맞춰짐이다.
삼삼하다 (형용사) 1. 사물이나 사람의 생김새나 됨됨이가 마음이 끌리게 그럴듯하다. 2. 잊히지 않고 눈앞에 보이는 듯 또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