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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새벽

어둑함의 고요

by 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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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새벽.

해 뜨기 직전은 치열한 하루를 알리는 안내판.

별빛은 사라지고 지평선 위로 태양이 올라 오는,

한 순간이라지만

1분 1초의 부지런함을 전도 하는 자들이 뛴다.

매일 뛴다.

나도 뛴다.

습함은 점점 햇빛의 게으름에 고개를 숙인다.

급변의 가을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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