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의 끝과 시작
달려 나감의 석양이 저문다
지나간 것의 아쉬움
새로움이라 여기는 건
생소함의 도전을 망설이게 하는 것
거리를 둔다 함이
익숙치 않음의 방황
거대의 벽 하나 넘어감에
새로운 거대 벽이
나를 마주한다
과정의 새로움을
질질 끌고 가지 않음이다
홀로 치르는 전쟁
구속된 수동성을
매일 움직임의 저항으로
벗어남이다
삼삼하다 (형용사) 1. 사물이나 사람의 생김새나 됨됨이가 마음이 끌리게 그럴듯하다. 2. 잊히지 않고 눈앞에 보이는 듯 또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