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라이프를 소개합니다!
라이트 라이프는 일상이 무거울 때 만나는 가벼운 심리 이야기를 나누려고 마련한 작은 공간이에요. 그 시작은 한 정신과 전문의의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이었어요. 셀프 Q&A를 통해 라이트 라이프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볼게요:)
Q. 라이트 라이프는 누가 만드나요?
A. 안녕하세요, 정신의학과 전문의 허정윤입니다. 강남역 근처에 있는 삼성빛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운영하고 있어요. 한 아이의 엄마이자, 막 시작한 라이트 라이프 운영자이기도 해요.
Q. 왜 글을 쓰기 시작하셨어요?
A. 보통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하얀 진료실 안에서 다양한 환자와 만나며 보내요. 환자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공통적인 이슈를 발견하곤 하죠. 사회 구조적인 문제부터 심리적인 장벽까지 요인은 다양하지만, 결국 그 요인이 하나둘 쌓여 일상을 무겁게 만들더라고요. 제가 보고 배운 것을 곁들여 일상의 무게를 덜어줄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Q. 혹시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A. 아무래도 직업상 사회 구조적 문제나 여러 정신적 고통을 마주하다 보니 그 심각성이 피부로 와닿을 때가 많았어요. 자연스럽게 나와 가족이, 그리고 우리가 사는 사회가 걱정되더라고요. 하지만, 걱정만으론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죠. 작게나마 변화를 만들고 싶다는 갈증으로 고민하던 찰나, ‘라이트 라이프’의 동료이자 에디터가 될 분을 우연히 만났어요. 그때 제 작은 용기를 이야기로 바꿔보자는 결심을 마침내 하게 된 거예요. 때론 사소한 계기와 순간이 쌓여 생각이 바뀌고 '나' 자신을 새롭게 바라볼 힘이 생기잖아요!
Q.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가요?
A. 우리들은 정보가 넘치고 온종일 타인과 연결된 환경 속에서 매일을 살아요. 나답게 결정을 내리거나, 내 길을 묵묵히 가는 게 어려워진 이유죠. ‘안될 이유’는 이미 밖에서 수백 가지 주잖아요. 여기서 만큼은 사람의 뇌와 감정, 시스템과 문화를 제대로 알아보고, 나답게 생각할 힘을 더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그 출발점은 제가 본 영화나 책, 혹은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과 사회 문제일 수 있겠죠?
Q. 라이트 라이프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A. 사실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건 저에게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충분히 탐구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고요. 정신의학과 심리적 문제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진료실 밖에서 많은 분들이 ‘나’를 돌아보는 틈을 조금씩 만들어 가도록 돕고 싶어요.
당장 멋과 여유는 없어도, 내 속도와 방식대로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지금 이대로 괜찮아요! 침대 밖이 무서운 아침, 집에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거운 하루 끝, 나도 나를 모르겠는 혼란의 순간, ‘이런 걸로 정신과 찾아도 될까’ 고민될 때, 언제든 라이트 라이프를 찾아주세요. (인스타그램에서는 더 자주 만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