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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aff J Jul 19. 2024

버스 묵상 21.

30배, 60배, 100배

목사님들께서 종종 이 세상의 것을 바라지 말고 하늘의 것을 바라라고 하시는데, 


이 세상은 결핍의 세상이고 그렇기 때문에 뭔가 더 가지는 것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세상이지만, 


저 하늘의 나라는 개념상 결핍이 없는 세상일 것 같은데, 


그렇다면 뭔가 더 가지고 싶은 것에 대한 욕구가 채워질 필요가 없는 그런 세상이지 않을까? 


그런 하늘 나라에서 상이 클 거야~ 더 많이 받을 거야~ 그러니 세상에서 라고 말하는 건 하늘 나라에 대한 이해가 잘 안 될 걸까?  아니면 내가 뭣도 모르면서 아는 하는 걸까? 



지금 현재 시점에 세상에서 결핍을 채우려고 노력하기 보다 주어진 것에 만족하면서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보라고 한다는 거라면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은데... 


미래에 받을 것을 위해서 현재를 희생하라는 개념부터 그 미래의 받을 것에 대한 가치가 0으로 수렴할 것 같은 상태라면 굳이 라는 말을 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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