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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겨울

기대

by 지원

여름이 언제 있었냐는 듯이

추워지고 겨울이 찾아왔다.


길에 다니는 사람들은 몸을 움츠리고

고개는 옷 속에 푹 파묻혔다.


여름의 더위는 겨울을 그리워하게 만들었고

지금의 겨울 추위는 여름을 추억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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