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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을 쓰는 작가 Sep 21. 2023

《너에게로》

자작시

너에게로


넌지시 포개어 본다

달빛에 비치는 잔물결처럼


은근하게 천천히

너에게 스며든다


고이 아껴둔 사랑의 속삭임

움츠린 마음 솟아오르듯

지그시 펼쳐보는 날갯짓


그렇게 너에게로 살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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