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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로》

자작시

by 노을책갈피

《너에게로


넌지시 포개어 본다

달빛에 비치는 잔물결처럼


은근하게 천천히

너에게 스며든다


고이 아껴둔 사랑의 속삭임

움츠린 마음 솟아오르듯

지그시 펼쳐보는 날갯짓


그렇게 너에게로 살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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