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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9년 9월 10일

by 낮은 속삭임

특별할 것도 없지만 서운할 것도 없는,

평범해서 오히려 안심되는 것

가끔씩의 일탈이, 변화가 필요할 수 있겠지만

두 번째 이십 대를 살면서

오히려 조용하고 담담한 일상을

감사히 받아들인다


세상을 조금씩 더 알아가게 되면서,

고인이 된 가수의 노랫말에서처럼

네가 내 일상 속으로 와 준다면

너와 함께라면 모든 게 새롭고 달라질 것이라는

사랑이 담긴 기대는 더 이상 하지 않는다


그저 너와 나의 일상이

각자의 생활 속에서

평화롭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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