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막연함

2024년 9월 21일

by 낮은 속삭임

나의 의지로 태어난 건 아니지만
삶을 살아가는 것에는
자신의 의지가 필요하지
각자의 삶은
모두에게 처음인지라
그 앞에 놓여진 막연함을
자신의 방식에 맞게
그때 최선의 방식으로
풀어나가면서
자신의 삶이라는
얽히고설킨
매듭을 정리하는 것
그것이 삶이 아닐까

keyword
이전 27화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