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4일
시간이 흐르면서 엷어지기는 하지만
상처가 있었다는 것을
그리하여 아픔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리
그렇게 엷어져서 결국에는 희미해지지만
그래도 가끔씩 그 상처를 반추하게 되는
지워지지 않는 흔적
박물관과 미술관, 유적지 돌아다니는 여행을 즐기는 평범한 직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