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함
by
서은
Aug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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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속상함을 헤아리지 못한 미안함,
남편의 아침을 차려주지 못한 미안함,
조카와 놀아주지 못한 미안함,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지 못한 미안함,
직장 동료에게 손 내밀지 못한 미안함.
당신의 눈동자에 비쳤을 내 무심함
내가 못 본 그 순간의 조각들.
따뜻한 말,
아침의 온기,
웃음의 시간들,
모두 미안함의 그림자로 남아버렸다.
이제는
미안함을 공감으로 바꾸려 노력할게
미안함은 사랑의 또 다른 얼굴임을 상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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