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어제 늦은 밤 빗소리를 들으며...

by 리자

봄비

꽃들이 비를 맞으며
봄이 왔다고 재잘거린다
봄이야
얼마 안 남았어
우리를 보러 와

비가 그치면
나는 곧 사라져
보고 또 보고
나를 눈에 담아 가
안녕, 내년에 또 만나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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