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달살이 하면서특별한 계획이 없는 날은 사바나(Savannah)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한달살이 13일 차는 환이네 근처에 있는 영화관에 가보기로 했다.
조지아주 사바나(Savannah)는 높은 건물들이 없었다.그래서인지 영화관도 단층의 한 건물이었다.
중2아들은 높은 건물의 쇼핑몰에 있는 영화관만 다녔기에 단독 영화관을 보고 한국 영화관과의 다름에 신기해했고 엄마는 어릴 때 다녔던 극장 느낌이라며 반가워했다.
극장에는 중2아들이 볼 만한 엘리멘탈(Elemental)과 스파이더맨(Spider-Man)이 상영하고 있었다.
한달살이 13일 차는 엘리멘탈(Elemental)을 보았고, 뉴욕으로 떠나기 전 사바나( Savannah)에서 마지막날은 스파이더맨(Spider-Man)을 보았다.
미국 영화관을 처음 간 날 중2아들을 영화관이 너무 추워 영화에 집중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두 번째 영화를 보로 갈 때는 두꺼운 후드티를 준비해 갔다.
영화를 보기 전에 팝콘과 콜라를 샀는데 너무 큰 팝콘과 콜라 사이즈에 놀랬다. 그리고 콜라의 종류가 많아서 아들은 유튜브에서만 봤던 다양한 맛의 콜라들을 조금씩 맛을 보고좋아하는 체리콜라맛으로 선택해서 영화관으로 들어갔다. 다양한 콜라의 맛을 볼 수 있었던 것은미국 영화관의 음료는 계산하고컵만 받아서 셀프로 먹을 수있기 때문이었다.
미국오기 전 미국 패스트푸드에 관심이 많았던 중2아들은 영화를 보고 점심을 먹을 때면 영화관 근처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을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거기로 가자고 했다.
엘리멘탈(Elemental) 영화를 보고는 미국 3대 햄버거 칙필레(Chick-fil-A)를 먹었다. 햄버거를 주문하고소스를 선택하려는데 무슨 맛으로 먹을지 몰라 고민을 하고 있는데 직원이 소스 종류를 다 맛을 보겠냐고 물어보았다.
그래서 고맙다고 소스를 받았는데 햄버거보다 소스를 더 많이 받아서 중2아들은 당황했다. 중2아들은 다양한 종류의 소스 때문인지 친절했던 직원 때문인지 칙필레(Chick-fil-A)가 파이브가이즈(Five Guys) 보다 더 맛있다고 했다.
사바나(Savannah)에서 마지막날은 스파이더맨(Spider-Man)을 보고 중2아들이 미국에서 가장 좋아했던 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에서 점심을 먹었다.
우리가 사바나(Savannah)에 도착하고 처음 봤던 패스트푸드점이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였다. 미국에 관심이 많은중2아들은 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를 대해 잘 알고 있었고 오자마자 가고 싶었지만 갈 기회가 없다가, 올랜도 4박 5일 여행 중 처음 맛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올랜도 여행 5일 동안 호텔 조식을 빼고 하루 중 점심 또는 저녁을 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을 먹을 정도로 중2아들은 판다 익스프레스 (Panda Express)를 좋아했다.
중2아들은 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가 맛도 있지만 그때그때 먹고 싶은 음식을 다양하게 골라 맛을 볼 수 있는 것에 더 즐거워했던 것 같다. 중2아들은 아직까지도 미국에서 먹은 음식 중 판다 익스프레스 (Panda Express) 가장 기억에 남고 맛이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