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의 등장
혹시 그 사람이...
내가 일단 먼저 올라갈게.
어떤 상황인지 모르니까
잠시만 있다가 들어와."
엄마, 왜 우린 안 들어가요?
음.. 잠깐 놀다 들어갈까?
네!
엄마!!!!!
무슨 생각해요?
몇 번이나 불렀잖아요.
응....? 응, 미안, 미안. 왜?
이제 집에 가요...
저... 혹시 000호실에서 연락받고 오셨나요?
오늘도 보세요.
저희가 그 시간에 다 같이 밖에 있었잖아요.
어떻게 우리 소리일 수 있겠어요?
대체 저희가 뭘 잘못했다고
이렇게 괴롭히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렇네요. 그래도 저희 입장에서는
양쪽 이야기를 전부 들어봐야 해서요.
그건 그렇죠...
그럼 오늘 알게 된 이 모든 내용은
기록으로 남겨지나요?
저희 억울함도 좀 이해해 주시고요.
물론이죠.
밖에서 이렇게 얘기를 나눈 내용까지
다 보고서로 작성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