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의 끝
소리가 또 나서...
... 혹시 건조기에서 나는 소린가요?
아니, 그런 기계소리 말고!
내가 딱 집중해서 글이 좀 써지려고 하면 어떻게 알고 쿵! 소리가 난다니까!
마치 지켜보고 일부러 그러는 것처럼?
아줌마.. 그게 얼마나 말이 안 되는 소린지는 아줌마가 더 잘 알지 않아요?
그럼 누가 아줌마집에 카메라를 설치해서 지켜보고 있다는 말씀이세요?
우리 집이? 그게 가능해요?
가세요.
다시는 찾아오지 마세요.
인터폰도 누르지 마세요.
하실 말씀이 있거든 경비실을 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