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담은 그릇
사람에게는 두 개의 보물창고가 있다.
하나는 지혜의 창고요 또 하나는 사랑의 창고다.
이 두 창고는 태어날 때부터 받아서 나온다.
지혜의 창고는 텅 빈 채로, 사랑의 창고는 가득 찬 채로.
지혜는 삶의 열매 중 가장 귀한 것이기에
구하고 또 구하고 갈고 닦아 차곡차곡 쌓아가야 하는 것이지만
사랑은 은혜로 그저 받은 것이라
아낌없이 남김없이 후회없이 주고 또 주어야 한다.
지혜의 창고는 그득 차 있을 때 보석처럼 빛나고
사랑의 창고는 비울 때마다 채워진 하늘나라 보배로 빛을 발한다.
지혜는 자연의 이치를 깨달아 자신과 세상을 이롭게 하고
사랑은 따뜻한 온기로 우리를 행복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