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나는 공원 산책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주말 아침, 7살 서미와 5살 서아는 킥보드를 타고 공원에 갔다. 엄마, 아빠도 함께였다.
"언니! 나 더 빨리 갈 수 있어!" 서아가 씽씽 달리며 외쳤다.
서미도 씩 웃으며 뒤따랐다. "조심해, 넘어지면 안 돼!"
공원에는 새들이 지저귀고,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었다. 강아지를 데리고 나온 사람들도 많았다.
"아빠! 우리 저기에서 잠깐 쉬어요!" 서미가 손가락으로 나무 그늘을 가리켰다.
온 가족이 벤치에 앉아 시원한 물을 마시며 잠시 쉬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기분이 참 좋았다.
2. 도서관에서 코코아 한잔
공원에서 신나게 놀고 난 후, 서미와 서아는 엄마, 아빠와 함께 도서관으로 갔다.
도서관 안은 조용하고 따뜻한 느낌이었다. 두 자매는 각자 좋아하는 책을 골랐다.
서아는 그림책을, 서미는 동물에 대한 책을 골랐다.
"언니, 여기 앉아서 읽자!" 서아가 도서관 카페 창가의 푹신한 소파를 가리켰다.
엄마는 두 자매에게 따뜻한 코코아를 사주었다.
"와, 달콤하고 따뜻해!" 서아가 코코아를 한 모금 마시며 행복한 얼굴을 했다.
서미도 고개를 끄덕였다. "책도 읽고 코코아도 마시고, 너무 좋아!"
3. 맛있는 점심, 편백찜
책을 읽고 나니 배가 고파졌다. 그래서 가족은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갔다.
"오늘 점심은 편백찜이야!" 아빠가 말했다.
"편백찜이 뭐야?" 서아가 고개를 갸웃했다.
"나무 상자에서 찌는 건강한 음식이야!" 엄마가 설명해 주었다.
잠시 후, 테이블 위로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나는 편백찜이 나왔다. 고기, 새우, 야채가 맛있게 익어 있었다.
"우와, 맛있겠다!" 서미가 젓가락을 들었다.
서아도 한입 먹어보더니 "엄청 부드러워!" 하며 눈을 반짝였다.
모두 맛있게 점심을 먹고, 배를 든든히 채웠다.
4. 줄넘기 챔피언은 누구?
집으로 돌아온 두 자매는 오후에 줄넘기를 하기로 했다.
"누가 더 오래할 수 있나 시합하자!" 서미가 말했다.
"좋아! 내가 이길 거야!" 서아도 도전적인 표정을 지었다.
서미는 착착착 박자를 맞추며 뛰었다. 서아도 작은 몸으로 힘껏 줄넘기를 돌렸다.
"98, 99, 100!"
"와! 언니 100개 성공했어!" 서아가 박수를 쳤다.
"너도 80개나 했어! 대단한걸!" 서미가 서아를 칭찬해 주었다.
둘은 헥헥 숨을 몰아쉬면서도 기분이 최고였다.
5. 행복한 하루의 마무리
하루 종일 신나게 놀고, 책도 읽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운동까지 한 두 자매는 행복한 얼굴로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정말 재미있었어!" 서아가 침대에 누우며 말했다.
"맞아. 다음 주말에도 이렇게 놀자!" 서미가 웃으며 말했다.
엄마, 아빠도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두 자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가족은 따뜻한 포옹을 하며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