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익 러시아 대사님을 또 만났다.

대사님의 애국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애국은

멀리 있지

않았다.









정태익 대사는

재직 시

러시아 땅에서 한국의

손길을 뻗쳤다.


먼 이국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역할을 다한

그의 모습은

한국인의 긍지를 심어주었다.


서늘한

시베리아의 바람 속에서도

우리의 온기를

전하는 것,


그것은

어쩌면

가장 진정한 애국의 형태일지도

모른다.

러시아 정교회의 십자가가

우뚝 서 있는

그곳에 한국의 선교사들이

2000여 명이나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라울 뿐만 아니라,


이들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말해준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그들은

묵묵히 자신의 사명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정태익 대사는

그들에게

사무 집기 등을

마련해 주는 등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대사관의 문을 열었다.


이는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국가를 대표하는 인물로서의

깊은 배려와 포용을

보여준다.

정 대사의

이러한 노력은

우리나라의 위상을

단순한 경제적 성장이나

기술력에서만 찾지 않는다.


그는

한국의 음식문화,


특히

김치를 전파하며

먼 타국에서도

우리의 맛과 멋을 알리고,


종교적 측면에서도

선교사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었다.


이 모든 것은

외교의 전통적인 범위를 넘어선

인간적인 손길이며,


국가의 연속성을 이어가는

정신적 뿌리를 강화하는

일이다.

진정한 애국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정태익 대사는

몸소

보여주었다.


그의 행동에서

우리는

하나의 나라가 국경을 넘어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또한

그 나라 사람들이

어떠한 정신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배운다.


그것은

온정과 지혜,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으로 자신의 조국을 아우르는

크나큰 품이다.


정태익 대사의 이야기는

멀리

떨어진 러시아에서

시작되었지만,


그 울림은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울려 퍼질 것이다.







정태익 대사님의

이러한

열정적인 외교활동

뒤에는

모두

대사님 사모님의

지혜로운 헌신적 희생 덕이었다.


연로하신

정태익 대사님의

건강한 삶을

기원한다.


그래야

대사님께서

지니신

숭고한 정신적 가치를

배우고

계승할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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