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Jan 7. 2024
울음이라고 해서
모두
슬픈 것은 아니다.
너무나
기쁘고
감동이 되어
울 수도 있다.
그런
울음이라면
얼마든지
울어도 된다.
ㅡ
우리는
울음을 슬픔과 연관 지어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기쁨, 감동,
사랑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의 표현일 수도
있다.
이러한 울음은
인생의 소중한 순간들을 기념하는
것일 수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이루고자 했던 목표를 달성했을 때,
사랑하는 사람과
재회했을 때,
아니면
감동적인 예술작품을 접했을 때
우리는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다.
이러한 순간들은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며,
우리의 감정을 풍부하게 하고
인생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든다.
그런 울음은
인간으로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깊은 감정의 깊이를 보여준다.
그것은
우리가 단순히 슬픔이나
기쁨을
느끼는 것 이상으로,
우리가
얼마나 복잡하고
다층적인 감정적 존재인지를
보여준다.
이런 감정의 표현은
우리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이처럼,
울음은 단지 슬픔의 표현만이
아니라,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깊고
진실된 감정의 표현이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나타내며,
우리 삶의 아름다움과
복잡성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울음은 언제든지 가능하며,
그것은
우리 삶의 소중한
부분이다.
ㅡ
연암 박지원은
광야를
바라보며
바로
이 자리야말로
'통곡할 만한 자리'라고
했다.
연암은
광활한 대지를
바라보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호쾌하게
울부짖는 것으로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