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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Mar 26. 2024

봄의 전령, 개나리

개나리










                   개나리

        



                       


봄소식 알리는 개나리

노란 세상을 만드네


아무도 싫어하지 않을

꽃 동네를 만드네


아주 오랜만에

무척 오랜만에


살맛  새 세상을

우리에게 선물하네



















 시

'개나리'는

봄의 전령,

개나리 꽃을 통해

새로움과 희망,

그리고

기쁨을 전달하는 시이다.


이 시는

단순히 계절의 변화를 넘어서

인간 내면의 변화와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봄소식 알리는 개나리"

여기서

개나리는 단순한 꽃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새로운 시작과 생명의 재생을

상징한다.


봄소식을 전하는 개나리는

새로운 희망과 기회의 시작을 알리는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한다.


"노란 세상을 만드네"

 노란 개나리 꽃이 만들어내는 세상은

활력과 기쁨의 상징이다.


이 행은

색채를 통한 감성적 표현으로,

봄이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환희를 묘사한다.


노란색은

주로 밝음과 활기를 상징하며,

이는

개나리가 만들어내는 세상이

얼마나 밝고 긍정적인지를

강조한다.


"아무도 싫어하지 않을 꽃 동네를 만드네"

이 행에서

시인은 개나리 꽃이 만들어내는 세상이

모두에게 사랑받고,

환영받는 공간임을 강조한다.


이는

개나리가 자아내는

봄의 분위기가 인간의 마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꽃 동네"는 이상적이고

평화로운 세상을 상징하며,

이는

모든 이가 동경하는 곳이다.


"아주 오랜만에 무척 오랜만에"

이 구절은

시간의 흐름과 오랜 기다림을

강조한다.


겨울의 긴 침묵과 기다림 끝에

찾아온 봄의 소식은

그만큼 소중하고 간절했음을

나타낸다.


이는

또한 인생에서 겪는 어려움과

시련을 견뎌내고

마침내

맞이하는 행복과 기쁨의 순간을

상징할 수 있다.


"살맛 난 새 세상을 우리에게 선물하네"

이 마지막 행은

개나리 꽃이 가져다주는

새로운 세상이

곧 삶의 의미와 행복을 선사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여기서

"살나는"은

삶에 대한 열정과 행복을 되찾게 해주는

경험을 뜻한다.


이는

개나리가 단순한 계절의 변화를

넘어

인간에게 내면적인 변화와

감동을 가져다주는 존재임을

의미한다.


종합적으로,

 "개나리"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해

인간 내면의 변화와 각성을

이끌어내는 시이다.


개나리가

만들어내는 봄의 세상은

단순히 외적인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마음속에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시인은

자연과 인간 사이의 깊은 연결고리와

상호 작용을 탐구한다.


개나리의 화려함과 생명력은

겨울의 긴 침묵을 깨고 피어나는

희망의 메타포로 작용한다.


이는

인간 삶의 어려움과 고통을

이겨내고

다시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봄의 개나리는

재생과 부활의 상징으로,

삶의 새로운 시작과 무한한 가능성을

암시한다.


또한,

이 시는 간결하면서도 풍부한 이미지와

상징을 통해

감성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성공한다.


 "아무도 싫어하지 않을 꽃 동네"라는 표현을

통해,

시인은

인간에게 공감과 위로를 제공하는

자연의 역할을 강조한다.


이는 또한 공동체의 중요성과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사회적 환경의 가치를

상기시킨다.


"살나는 새 세상"이라는 말에서

우리는

인생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앞으로 나아갈 힘을

발견한다.


이는 봄의 개나리가

우리에게 선물하는 것이

단지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삶을 대하는 새로운 관점과

태도임을 알려준다.


시인의 "개나리"는

계절의 변화를 넘어,

인간 삶의 깊은 의미와 감성을

탐색하는 작품이다.


개나리 꽃이 전하는 메시지는

겨울의 끝을 알리고 봄의 시작을

선언하는 것 이상으로,

인간 내면의 변화와 각성,

그리고

삶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게 하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이 시를 통해

우리는 자연의 변화가

인간의 감성과 삶에 미치는 영향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며,

이는

우리에게 살아가는 이유와 삶을

긍정적으로 대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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