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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Apr 15. 2024

사랑할 땐 보이지 않았네

조금 떨어져 봐야 제대로 보인다










사랑할 때는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때로는

조금 떨어져서 바라봐야 하는지도

모른다.

한 발 뒤로 물러나, 조금은 다른 각도록,

소중한 것일수록!











사랑할 때 사랑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이 순간을 함께하는 두 사람은

감정의 진정한 깊이를 알지 못하면서,

그저

일상에 치여 감정을 확인할 여유조차

가지지 못한다.


 때로는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아야

그 감정의 진가를 알 수 있다.

이것은 사랑뿐만 아니라

인생의 많은 것들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우리는 흔히

중요한 것들을 가까이 두고서도

그 소중함을 인지하지 못하며 살아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

친구들과의 귀중한 대화들을 잊고

살기 일쑤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무언가가 우리 곁을 떠나려 할 때,

비로소 그 존재의 가치를 깨닫게 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을 때

그 사랑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 모르다가,

잠시 떨어져 있을 때

비로소 그 사랑의 깊이를 실감하게 된다.


한 발 뒤로 물러나

조금은 다른 각도로 바라보는 것은

사물을 보는 데 있어서

중요한 시각적 기술다.


이는

물리적인 거리를 두는 행위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거리를 두는 것을 포함다.

정신적 거리를 두어 생각하면

감정이 격해지지 않고,

좀 더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게 다.


 이런 식으로 일상에서

잠시 멈추어 서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가 진정 소중히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소중한 것일수록

한 발 떨어져서 봐야 한다는 말은,

우리가 어떤 것을 소중히 여길 때

그것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을 해야 함을

의미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

가족,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때로는

감정에 휩쓸려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기도 다.


한 발짝 물러나 감정을 가라앉히고,

상대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때

비로소

그 사람의 진심이 보이기 시작다.


이러한 원리는

모든 인간관계에 적용될 수 있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상황을 바라볼 때,

우리는 종종 놓치고 있던 중요한 포인트들을 발견하게 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다툼 후

잠시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 볼 때,

감정이 가라앉고 나면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이처럼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것은

관계의 본질을 파악하하고,

그 속에서

우리가 서로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닫는 데 도움을 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종종 더욱 성숙해지고,

관계에서의 우리의 역할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다.


가족 구성원으로서

우리가 각자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친구로서 충분히

지지를 제공하고 있는지 등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다.

이런 자기 성찰은

우리가 보다 나은 사람이 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다.


물론,

이런 방식의 성찰은

용기가 필요다.

자신과의 진솔한 대화는

때로 불편하고 아플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결점과 한계를

마주해야 하며,

때로는 우리가 잘못을 저질렀음을

인정해야만 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더욱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다.


때로는

우리의 가장 큰 장애물이

바로 자신일 수 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행동과 생각에

갇혀 새로운 관점을 보지 못하고,

진정한 자아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사랑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사랑을 너무 가까이에서만

바라보려 할 때,

사랑의 본질을 잊고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기 쉽다.


거리를 두고 바라볼 때,

우리는 관계를

좀 더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각자의 역할을 조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처럼,

한 발짝 물러서는 것은

단순히 물리적인 거리를 의미하지 않다. 정신적인 거리 또한 포함되며,

이는 우리가 우리 자신과 타인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도록 도와다.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

소중히 여기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이러한 거리감은 필수적다.


그것은 우리가 서로를 더욱 존중하고,

각자의 필요와 감정에

더 깊이 공감하게 만드는 열쇠가 다.


사랑할 때 사랑이 보이지 않을 때,

그것은

우리가 너무 가까이 있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너무 멀리 있어서일 수도 있다.


사랑은 균형을 요구다.

가까이 있을 때는

그 소중함을 느끼고,

멀어질 때는 그 가치를 인식하는 것,

이 두 가지를 모두 경험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을 이해하는 길다.


이렇게

우리가 사랑을 바라보는 방식을

조절하면서,

우리는 사랑하는 이와의 관계를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가끔은 일부러 한 발짝 뒤로 물러서

필요한 거리를 만들어 보는 것이 중요다.


이 거리가

우리에게 신선한 시각을 제공하고,

그간 보이지 않았던 것들을

볼 수 있게 해 준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거리가

멀어져 보이는 그 사이에,

 우리는 그 사람의 가치와 중요성을

더욱 깊이 깨닫게 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사랑이 단순히

가까이에 있는 것만이 아니라,

때로는 멀어짐으로써도

그 깊이를 느낄 수 있음을 배다.


이것은

다른 인간관계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다.

가족, 친구, 동료와의 관계에서도

잠시 멀어지는 것이

때로는 서로의 소중함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조금의 거리를 두고 바라보면,

그들의 진심이나 노력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다.


이러한 관찰을 통해

우리는 감사의 마음을 느끼고,

그들과의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다질 수 있다.


정신적 거리를 두는 것은

또한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다.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우리의 감정과 생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는 자기 인식을 높이고,

자아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다.


자신을 이해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첫걸음이며,

이는 모든 건강한 관계의 기초가 다.


따라서,

우리는 일상에서 의식적으로

'멈춤'을

경험할 필요가 있다.


잠시 일을 멈추고,

현재를 생각하며,

주변을 관찰하는 것이 그 예다.


이러한 멈춤은

우리에게 삶의 속도를 조절할 기회를 주며,

중요한 것들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갱신다.


이렇게 할 때

우리는 우리가 정말로 소중히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우리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다.


결국,

사랑과 관계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서는 것은 객관적인 시각을 갖게 하고,

감정을 조절하며,

더 깊은 이해와 감사를 느끼는 데

도움을 다.


이러한 거리 두기는

우리가 삶을 더욱 풍요롭고

만족스럽게 만드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간혹은

자신을 포함한 모든 것에서

한 발짝 물러서서 삶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야 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사랑과 삶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다.




                                청람 김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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