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스토리 작가 박성진은 그렇게 울었다
브런치스토리 시인 박성진과 청람 김왕식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May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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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빈자리
시인 박성진
그대는 영웅
그대는 웃음 많았던 우리의 아저씨
그대의 대사 한 마디에 울었고
그대의 대사 한 마디에 웃었다
그대의 빈자리
또다시 채워놓아야 할 공간
누가 그대를 대신하여
눈부신 위로되어줄까
ㅡ
이 시는
브런치스토리 시인 박성진이
영화배우 이선균의 죽음을
애도한 작품이다.
박성진은 울었다.
밤새도록 꺼이꺼이 울었다.
그의 눈물은 마치 비 오는 날 창문을 타고 흘러내리는 빗방울처럼
끊임없이 흘렀다.
그가 이토록
오랜 시간 동안 울 수 있었던 이유는
깊고, 아픈 슬픔 때문이었다.
그 슬픔의 중심에는
바로 한 사람,
이선균이 있었다.
이선균은
그저 한 연예인에 불과하지
않았다.
그는 '국민 아저씨'라는 칭호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으며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의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 소식은
박성진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그는 깊은 슬픔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시인 박성진은
이선균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안녕 나의 사랑 나의 아저씨'라는
추도시집을
발간했다.
이 시집은
그가 이선균을
얼마나 사랑하고 그리워하는지를
보여주는 문장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의 글은
단순한 추모의 글이 아니었다.
그것은
사랑과 존경,
그리고 인간적인 깊이를
담고 있었다.
박성진의 시에서는
이선균에 대한
개인적인 추억뿐만 아니라,
그가 가진 인간적인 따뜻함과
겸손함이 묻어났다.
박성진은 또한
그 시집을 통해
우리 모두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인간적인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되새겨 보게 만든다.
그는
이선균의 삶을 통해 보여준 가치들을
우리에게 일깨워 줌으로써,
죽음이라는 불가피한 결말에도
어떻게 하면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박성진의 글은
그를 통해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며,
그 감동은
시간이 지나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그의 글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며,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게 만든다.
그의 글 속에서
우리는 슬픔과 애도의 과정에서
어떻게 더 깊은 인간애를
발견할 수 있는지를 배운다.
박성진의 시는
그가 가진 여린 마음과
순백한 영혼이 잘 드러난다.
그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독자들에게
진실된 위로를 전달한다.
이러한 그의 접근 방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위안을 주며,
그들 자신의 감정과 마주할 용기를
심어준다.
박성진의 시에서
우리는 인간 존재의 취약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이는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감정적 경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만든다.
박성진은 그의 작품을 통해
슬픔과 기쁨,
그리고 인생의 모든 순간들이
어떻게 서로 얽혀 있으며,
이 모든 것이 우리를 더 풍부한 존재로 만들어가는지를 보여준다.
그의 시는
단지 문자에 머무르지 않고,
그것이 전달하는 메시지와 감정이
독자의 마음속 깊이 자리 잡도록 만든다.
이는
박성진이
우리 각자의 삶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보편적인 진리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박성진의 작품은
단순히 아름다운 문장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삶과 죽음,
사랑과 이별 등
인간 경험의 본질을 탐구하는
하나의 여정이다.
그는 이러한 주제들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각자가 겪는 내밀한 감정의 공명을
이끌어낸다.
그의 시는
우리 모두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 복잡한 세상에서 진정한 의미를 찾아낼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묻게 만든다.
박성진의 문학적 여정은
우리에게 인간적인 연민과 이해를 키우는 데 필수적인 요소를 제공한다.
그의 글은
우리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연대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며,
결국은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한다.
그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인지를 보여주며,
그 과정에서
우리 각자가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한 진실된 답을 찾도록
돕는다.
박성진은
울보 시인으로 불릴지 모르지만,
그의 눈물 속에는
인간의 깊은 감정을 이해하고
그것을 아름다운 언어로 승화시키는 힘이
숨어 있다.
그의 작품은
시대를 초월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영감을 주며,
우리 모두가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한다.
이처럼
박성진의 시는
우리가 직면한 모든 도전과
슬픔을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각자의 삶에서
참된 의미와 목적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중한 선물이다.
ㅡ
하여
나는
울보시인
박성진이 좋다
청람 김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