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이야기는 왜 잔소리로 들릴까?
남편은 아내 말을 듣지 않는다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Aug 10. 2023
아내의
볼멘소리가
이어진다.
"당신은
어째서
내가 이야기하면
안 듣고,
남이 이야기하면
그렇게
잘
듣나요!"
이런 이야기를
가끔
듣는다.
아내의 오해이다.
아내를 무시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아내의 이야기를 익히
들어
세뇌되었기에
남의 이야기가
쉽게
들어오는 것이다.
그러니
이것은
전적으로 아내의 공이다.
이상하게도
가까운 사람의 이야기는
잔소리로 들린다.
ㅡ
우리는
서로에게 가까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그것이 단순한 잔소리로만 들릴 때가 있다.
아내,
친구,
혹은 가족의 조언과 견해를
무심코
지나치곤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일상의 한 부분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 의견들은
우리의 일상에서
너무나 익숙하고 자연스러워져,
때로는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그 속에서
우리는
무언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을 수 있다.
아내의 조언이
외부의 다른 사람의 말에 비해
무시되는 것은
그녀의 말이
우리의 의식 속 깊은 곳에
박혀 있기 때문일 수 있다.
그것은
이미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영향을 끼친 상태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그것을
다시 환기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상하게도
가까운 사람의 이야기는
잔소리로 들릴 때가 많다.
그 잔소리 속에는
진심과 사랑,
그리고
나를 위한 걱정이 담겨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속에서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는 힌트를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은
전적으로
아내의 공이다.
그녀의 이야기와 조언이 있었기에
우리는 외부의 세상과 소통할 수 있고,
더 나은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는
그 속삭임을
진지하게 듣고,
그 속에 담긴
진실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