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에는 한껏 멋스럽게!
먼진 가을의 길목에서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Sep 14. 2023
이번
가을에는
특별하게
나에
어울리는
중년의
멋진 남자이고 싶다.
ㅡ
가을의 물결이
밀려오며,
대자연의 풍경이
물들기 시작할 때,
내 안의
작은 변화의 바람도 느껴진다.
이번 가을,
평범함을 벗어던져
특별한 나를 찾아 향해보기를 원한다.
순간적으로
다가오는 바람에
머리카락이 나부끼고,
그 가운데
선명하게
느껴지는 나의 존재.
내가 원하는 것은
단순한
외모나 패션의 변화가 아니다.
나는
더 큰 변화,
내 안의
'인격'까지
변화시키는 것을 원한다.
옷차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새로운 옷을 입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속의 나를
갈아입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 마음속의 옷,
즉
내 인격이 세련되고
고급스러워져야 한다.
그렇게 해서만,
"무언가 다르다"라고
느낄 수 있다.
또한
건강은 우리 삶의 기반이다.
지난 시간 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건강,
이번 가을에는
그것에 집중하고 싶다.
신선한 공기,
맑은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몸과
마음의 조화를 이루고자 한다.
그리고
지성,
그것은 내면의 빛이다.
꾸준한 학습과
경험을 통해
더 깊고 풍부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
지식의 세계는
끝이 없고,
그 안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자 한다.
이 모든 것이
합쳐져,
이번 가을에는
기존의 나를 넘어서는
새로운 나를 찾고자 한다.
그 변화된 모습으로
선다면,
내가
나를 다시 바라보게 될 것이다.
그렇게
나는
이번 가을,
내면의 눈에
매력적인
존재로
거듭나고 싶다.
ㅡ
바바리 코드를
입고
흰머리를
흩날리며
맑은
눈빛으로
고즈넉한
벤치에
앉아
나뭇가지에
버겁게
매달려
미풍에
살랑이는 이파리에
눈길을 고정한다.
이
여유
그
기쁨을
만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