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리 테라스 카페에서 나도 모델을 넘봤다
서정주의 '국화옆에서'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Oct 31. 2023
헬기가
추락했다.
온 국민을
안타깝게 했던
그곳은
포천
고모리 저수지다.
바로
그
호수 옆
아름다운 카페가
있다.
'고모리 테라스 카페 레이크'
호수가
내려다 뵌다.
이곳
주인장은
여성이다.
그는
안온하고
원숙하다.
현역
시니어 모델이다.
그는
깊다.
마음도
언어도
액션도
아름답고 원숙하다.
마치
서정주 시인의
'국화옆에서'
누나와 같았다.
그의
옆에는
투박한 아들이 있다.
묵묵히
커피향을 피어내는
아들의 모습에서
사나이의 의리와
우정을 본다.
처음으로
닮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ㅡ
추락한 헬기의 뉴스를
듣고,
먼저
떠올랐던 것은
고모리 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광이었다.
푸른 물결에
비친 태양,
그리고
그 호수 옆에 위치한
아름다운 카페
'고모리 테라스 카페 레이크'.
이 카페에서
창밖으로 내다보면,
마치
그림처럼 펼쳐진 호수의 풍광이
가슴을 울린다.
이곳
카페의 주인장은
한 여성이다.
그녀는
시니어 모델로 활약 중이다,
그 아름다움과
우아함,
그리고
깊이 있는 표정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녀의
모습에서는
세월의 흔적과 함께 경험과
지혜,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따스한 눈빛이
묻어난다.
그녀의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
그 깊은 사색과
생각의 흔적이 그녀를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카페를
찾은 오늘,
그곳에서는
시니어 모델 및 배우들의
패션 축하공연이 열렸다.
그들의 모습은
마치
세월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화보 같았다.
그들의
모든 움직임,
그들의 모든 언어는
깊이
있고
원숙했다.
그들은
자신의 삶을 살아온
흔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아름다움의 새로운 경이를
선사했다.
그곳에서,
나는
처음으로
'닮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들처럼,
세월의 흔적을 아름다움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들의 깊이 있는
마음,
언어,
액션은
우리
모두에게
아름다움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가르쳐준다.
세상의 아름다움은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지만,
그것을
발견하고 느끼는 것은
오직
우리의 몫이다.
ㅡ
닮을 수 없는
것을
닮으려 애쓸 때
그
눈빛은
애처롭다.
이때
나온 말이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