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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에 갑니다.

-서울국제도서전 참가 준비로 인해 잠시 쉬어갑니다.

by noodle
악필이지만, 정성스럽게 책소개를 써봅니다.

브런치에 이야기를 남겨야겠다고 마음먹고, 야심차게 브런치북을 발행했을 때,

많은 분들이 그러셨겠지만, 월요일 마감을 꼭 지키자고 마음 먹었더랬습니다.

누가 읽어주지 않아도, 일주일에 한번, 약속을 지키는 스스로가 꽤나 뿌듯했어요.

생각보다 빨리,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어 민망하고 아쉬운 마음입니다.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애 책방리브레리가 참여하게 되었어요.

지난 주 내내 비행이 없는 날에는 책방에 출근해서 재고를 정리하고, 프랑스에서 새로 들어온 책들을 맞이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지금은, 샌프란시스코. 여기는 새벽입니다.

사실 아직 월요일이 지나지 않아, 12시까지 마감을 지켜보겠다는 의지가, 조금전까지만해도 살아있었지만... 도서전에서 소개할 책 메모를 작성하는데 자꾸만 눈이 감기네요.


어제는, 정말 힘든 외국인 손님도있었어요. 보통은 밤을 새고 오는 샌프란 비행은, 손님이 많이 주무셔서 육체적으로는 편한 편인데, 어제는 희안하게도 유난한 비행이었습니다.

호텔에 도착해서 (밤새고 와구와구 먹는 걸 참으로좋아합니다.) 할랄가이즈 사다가 배찢어지게 먹고 잤는데, 일어나보니, 목소리가 잘 나오지를 않네요? 다음주 국제도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컨디션을 조절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밤을 새고 한국에 도착하면, 두시간 쪽잠자고, 코엑스로 달려가야 하거든요.

이번주와 다음주, 2주만 쉬어갈게요. 국제도서전에 놀러오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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