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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피서(避暑)보다 망서(忘暑)

by 죠니야

삼복 염천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삐질삐질 나는데 자꾸 덥다 덥다 하면 시원해질까? 그냥 여름이니까 더우려니 하면서 더위를 잊어버리는게 더 낫지 않을까? 에어컨도 선풍기도 없던 시절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어떻게 여름을 보냈을까? 덥다 덥다 푸념하며 보냈을까? 아예 그러려니 하고 그냥 더위를 잊고 사시지 않았을까?

피서(避暑)보다는 망서(忘暑)로 더위를 이기지 않았을까?


모든게 마음먹기 달렸다 (一切唯心造)란 부처님 말씀을 실천하며 살면 혹시 부처님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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