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산동 회사 사옥에서 특별한 세션이 열렸다. 사내 임직원들을 위한 부동산 세션, 직장인 부동산 2人 2色. 직원들을 위한 부동산 강의라고? 그것도 직원들이 직접 강의를 한다고? 세상에나 마상에나 그것도 퇴근 1시간 전에? 하지만 열렸고, 시작되었다.
강의를 앞둔 한 달, 한 주가 멀다하고 부동산 경기가 하락 기조를 걸었다. 한 주 한 주 마음이 무거웠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를 위한 강의가 아니라 부동산 부캐를 통해 업무력을 증강하는 포인트의 강의였기에 경기 기조보다는 업무 효율이라는 키워드로 사례 중심의 나눔을 준비했다.
일과 연결된 나만의 부캐 개발을 통해 일을 더 즐겁게 할 수 있는 또 다른 힘을 기르자, 부캐는 결국 회사 사람들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부캐 직장인을 찾아 벤치마킹하는 것도 방법이다, 부캐로 직장 생활에 임하는 자세를 바꾸고 그런 변화된 자신과 마주하자.
[직장인 부캐 완성 프로세스]
#1. 프로 임장러 _ 발로 뛰고, #2. 프로 네트워커 _ 만나고, 또 만나고 #3. 프로 타이머 _ 신중하게 놓치지 않고 #4. 프로 플래너 _ 딱 맞는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 #5. 프로 실행러 _ 그렇게 쌓은 부동산력을 끊임없이 리부트 하고 #6. 비로소 업무력으로 연결하는 직장인 ‘부동산 부캐’로 완성하는 것
직장인의 부동산 부캐의 메이킹 과정과 그로 인한 업무력 증강 사례를 함께 나눴다. 더불어 제주도에 단독주택을 짓고 매도했던 과정 등의 부동산 투자 사례와 향후 부동산 전망과 투자 포인트도 함께 나눴다.
책임급인 나 파란카피의 부동산 부캐와는 다르게 선입급의 직장인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는 화승소재 인더스트리얼재료팀에 11년차 근무 중인 정우석 선임이 맡았다. 독립 후 전세 거주를 했고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 부동산 투자를 이어 나간 그는 구축 갭투자를 비롯해 꾸준한 아파트 분양권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쌓아왔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윗집 누수로 인한 벽지 교체를 직접 도배를 한다든지 참 많은 우여곡절도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유튜브 태박이TV 채널의 게스트로 활동하며 정간지의 간지나는 세상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직장생활 사이드로 만들어가는 부동산 부캐로 업무도 삶도 더욱 간지 있어진 그의 삶을 면면히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퇴근 시간 1시간 전이어도 업무시간이다 보니 많은 직원들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 또한 부동산에 대한 관심 또한 조금은 식어가는 상황이라는 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향후 좋은 컨텐츠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만들길 기대한다.부동산 하락기일수록 더 공부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