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었던 일을 하는,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에 대한 잡터뷰
세상엔 너무나 다양한 직업들이 존재한다. 모두 각자의 꿈이 있었지만, 현실에 파묻혀 그 꿈은 뒤로 한 채 오직 오늘을 살아가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이다. 한 번쯤은 꿈꿔봤을 창업, 예술가, 완전 새로운 미래 사업으로의 조우 등 생각은 많지만 핑프족이라 생각에만 그쳤을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러한 가운데서도 자신만의 뚜렷한 컨셉과 방향성, 계획과 실행을 통해 모두의 꿈을 현실로 바꿔 놓은 사람들이 있다. 바쁜 직장 생활 속에서 그런 사람들을 만난다는 건 쉽고도 어려운 일, 그런 분들을 한 분씩 만나 작지만 큰, 적지 않은 희망의 스토리를 함께하고자 한다.
거창하게 성공한, 그래서 많은 매체를 장식한 이름만 들어도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냥 포털 사이트에서 이름만 검색해도 좌르륵 정보가 쏟아진다. 그런 정보를 참고하기만 하면 된다. 물론 인터뷰를 앞둔 분들 중에서도 매체 인터뷰나 기본적인 SNS 피드가 리스트업 된 분들도 있다. 하지만 보는 관점을 달리, PR이 아니라 직장 생활에 찌든 우리에게 전해주는 진심의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 지역 광고회사의 대표, 직장인이지만 유튜브에서 더 이름을 빛내는 유튜버, 1 주택으로 시작해 8 주택을 앞둔 부동산력 만랩 직장인, 아직은 생소한 블록체인 사업을 창업해 꾾임없는 비즈니스 시너지를 이어가고 있는 대표이사, 가난한 예술보다 상업의 가능성을 함께하며 예술의 순수성을 일깨우는 예술인 등 그들의 숨 가쁜 이야기를 함께하고자 한다.
물론 퇴사에 대한 생각도, 시점에 대해서도 모두가 다르다. 퇴사 후의 삶을 비교적 일찍 고민해 그 해답을 찾은 사람도 있고, 몇 년, 아니 고작 한 두 해가 남은 시한부 직장인임을 알면서도 여전히 업무에만 매달려 있는 대책 없는 분들도 계시리라. 하지만 늦지 않았고, 지금부터 하면 된다. 머릿속에만 스케치하지 말고, 하나씩 플랜을 짜 보자. 회사 보고서는 그렇게 죽도록 쓰면서 나를 위한, 내 미래를 위한 플랜을 세우는데 그렇게 인색할 필요는 없다. 어떻게든 되겠지, 닥치면 다 하는 건데라는 생각만큼 또한 위험한 건 없다. 나도 아직 그 해답을 찾지 못했고, 여전히 찾아가는 과정 속에 있다. 지금 내가 당장, 퇴사를 하게 되었을 때 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밑그림을 그리자. 이건 아무도 그 해답을 가르쳐 주지 않을뿐더러 나에게 딱 맞는 패키지도 없다. 나 스스로 찾아야 할 해답이다. 앞으로 함께 할 10가지 잡터뷰를 통해 그 해답을 함께 찾아보자. 어떤 인생도 답일 될 순 없다. 그 길이 자신에게 맞는 길인 건지, 늦더라도 제대로 가는 길인 건지, 지금터 하나씩 퍼즐을 맞춰보자. 어차피 답은 없고, 그 답은 내가 만들어가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