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단 하나의 조건
[오늘의 심리학 #202.]
여러분의 대인 관계는 안녕한가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어떤 이유 때문에 그렇지 않나요?
당신이든 타인이든 아마 높은 확률로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일 확률이 큽니다.
무엇이냐고요? 바로 '심리적 융통성' 이에요.
- 만족스러운 인간관계를 갖는 것은 행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 그 중에도 부부는 특별하다. 대부분의 일상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 우린 상대방의 단점과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그를 그대로 사랑하고 포용하기를 택했다.
- 로체스터 대학의 Daks와 Rogge가 메타분석한 결과 심리적인 융통성이 없는 사람들은 더 많은 고통을 경험하며 관계 만족도도 떨어졌다.
- 성생활에 대한 만족도, 상대방에 대한 정서적 지지력도 떨어지며 파트너 역시 관계 만족도가 떨어진다.
- 그들은 소리 지르고, 모욕하고, 밀고, 때리고, 상대방을 학대하는 등 파괴적이고 학대적인 방식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높다.
- 심리적 융통성이 떨어지는 이들은 연인과 함께 있다는 사실보단, 연인의 속내가 어떠한지 또는 자신의 깊은 내면의 욕구에 주의를 기울인다.
여기에서 융통성이라 적힌 건 'flexible' 로써 유연하다 정도 의미입니다.
심리적으로 유연한 사고를 하지 못 하는 이들은 스스로 괴로워 하고 적응에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관계가 매끄럽게 흘러갈 리 없죠. 매사 '상대방에 대한 불신', '자신에 대한 못 미더움' 등을 바탕으로 실패하고, 갈등합니다.
즉, 관계에서 중요한 건 상황과 맥락에 따라 상대방을 파악하고, 환경에 적응하는 유연성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럼 이러한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정서적으로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해야 한다'는 단어를 없애라.
- 이는 부정적인 에너지를 만든다.
- "너는 내 마음을 알아줘야 해."
- "그런 얘기는 꺼내선 안 돼."
- "항상 자기 생각만 하지 마."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해야 하는 일이 과연 존재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인간 세상에서 그런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허나 우린 나에게 또는 나의 가장 소중한 이에게 이런 'Must' 를 씌워줍니다.
사랑한다, 위해준다는 미명하에 말이죠.
이 Must에서 벗어나기만 해도 정말 많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행복이란 게 멀지 않아요. 내가 나로부터 자유로워질 수록 행복은 다가오는 법이니까요.
* 참고 자료
1. 두려움을 musturbate로 푼다는 건 [오늘의 심리학 #019]
- 'Musturbate' 중 자신의 목소리가 아닌 목소리가 있다면 한 걸음 물러서서 냉정해질 수 있다.
https://brunch.co.kr/@3fbaksghkrk/138
* 출처 자료
The Psychology of Failing Relationships
What dysfunctional relationships have in common.
Posted Dec 07, 2020 Steven C. Hayes Ph.D.
Do You Say This One Word Relationship Killer?
Being mindful to not say this toxic word will strengthen your love.
Posted Dec 05, 2020 Jeffrey Bernstein Ph.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