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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이 당신의 우울과 불안을 만든다.

[오늘의 심리학 #217.]


 우울과 불안증은 정신 건강 업계에서 언제나 핫한 코드입니다.

 

 우울증을 해결하는 방법, 약물, 명상 등 정말 많은 접근이 있습니다만 사실 식습관도 커다란 영향을 준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임상 업계, 신경심리학계, 식품 업계에서 초유의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거듭하고 있기도 합니다. 저널을 볼까요?


- 불안, 우울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특정한 종류의 내장 박테리아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양이 달랐다.
- 불안, 우울증 증상이 있는 사람의 장내 미생물과 건강한 참가자의 장내 미생물을 비교하는 26가지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불안과 우울증을 경험한 사람들의 소화 기관에 염증을 촉진하는 박테리아가 더 많이 발견되었다.
- 또한 불안,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이 short-chain fatty acids 을 생산하는 미생물이 적었다.

- 아직 정확한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과일, 채소, 생선, 통곡물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적다.
-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가 신체 건강 및 정신 건강을 증진시킨다.


 요약하자면, 불안-우울증 증상이 있는 사람들의 위장을 살펴보니 박테리아 종류의 양이 달랐다는 거네요.

 내용의 자세한 이용을 위해 short-chain fatty acids가 무엇인지 검색해보았습니다.


https://blog.naver.com/franciaga/222216029075


 단쇄지방산(short-chain fatty acids)은 대장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며 유산균을 발효시키네요. 그런데 이 단쇄지방산을 만드는 주역이 장내 미생물들이고요.

 탄수화물 중에 일반적인 방법으로 소화하기 힘든 녀석들을 분해하는 장내미생물이 많아지자 우울과 불안이 줄었다? 정확한 인과 관계를 알 수 없으나 여러 연구에서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는 건 학술적 가치가 있음을 얘기합니다.


 이전 오늘의 심리학 58편에서 우울증 비율에 영향을 미친 요인 중 '식습관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https://brunch.co.kr/@3fbaksghkrk/189


 건강한 식습관을 갖추는 것만으로도 우울과 불안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거!

 인체는 알면 알수록 신기하죠? 오늘 여러분의 식단에 우울과 불안이 멀리하기를 바랍니다!




* 추천 영상


How Gut Bacteria Are Linked to Mental Health

Research demonstrates that your gut microbiome influences your brain.

Posted Feb 11, 2021 The Bronfenbrenner Center for Translational Research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evidence-based-living/202102/how-gut-bacteria-are-linked-mental-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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