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곤충은 풀잠자리 목 사마귀붙이 과로, 외형으로 봐서는 쌍살벌과 사마귀를 합친 모습 같다. 몸길이는 12~20mm로 작은 편이며 나뭇잎 뒤나 관목 위에서 서식한다. 사마귀붙이는 알, 애벌레, 번데기, 성충 총 4단계의 '완전변태'를 거치는 곤충이다. 성충이 되면 기생 능력을 상실하며 주로 곤충을 잡아먹는다. 사마귀붙이 유충은 10월 말~11월 초가 되면 거미류의 알집에 침입해 주둥이로 알의 즙을 빨아먹고 부족하게 되면 '동족 포식'을 한다. 동족 포식의 다른 말은 '경쟁자 제거'. 사람들은 보통 사마귀붙이를 사마귀나 벌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