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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치치 Jun 23. 2022

후배의 전화

오늘의 인생(20220623목)

며칠  함께 근무했던 후배에게 전화가 왔다.


“선배님, 잘 지내세요? 자주 전화 못 드려서 죄송해요.”

“엥? 아니야. 이렇게 종종 전화해줘서 고마울 따름인데.”

“다름이 아니라 전에 공유해주신 상담소에서 전화가 와서 상담받기로 했어요. 고마워서요.”

“잘됐네. 좋은 시간일 거야. 확신해. 그리고 내게 전화해주는 것만으로 고맙지. 당연히 상대방의 필요가 있으니까 전화를 하는 거고, 그 필요의 대상이 나여서 좋고.”

“아~”

“그리고 함께 근무하다가 타 센터로 가면 서로 연락하기 쉽지 않아. 거기에 타지역으로 가면, 더 어렵지. 서로 무소식으로 지냈던 우리가 다른 곳에서 만났을 때 자판기 커피를 마시거나 밤에 야식을 먹는 사이면 그 전에 함께 근무했던 기억이 좋았던 거겠지. 아니면 쌩하거나.”


우리는 함께 있을  서로를 배려하고, 좋은 추억을 쌓아야  게다. 아니면 쌩하던지. 내게 전화준 후배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많은 후배가 내게 전화하면 좋겠다. 내가 도울 일이 있다면,  빌려달라는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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