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면 생각나는 해조류

쌈으로 제격인 곰피출동

by 이소의사계절

쌀쌀한 겨울 공기가 다가오면 나는 유독 해조류를 챙겨 먹고 싶어진다.

그중에서도 좋아하는 해조류는 곰피.

미역과 인데 쌈으로 먹기 아주 최적화된 재료이다.

다시마쌈. 미역쌈이 있지만 나는 쌈으로 먹기엔 곰피만큼 얇고 부드러운 해조류는 드물다고 생각한다.

근처 시장에서는 보이지 않아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곰피는 따로 요리가 필요 없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면 준비 끝.

살짝 삶은 곰피는 찬물에 씻어 잘라 준비해 둔다.

양념장도 특별히 할 것은 없다.

간장, 고춧가루, 파, 깨소금, 참기름


아,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갓 지은 밥.

밥솥에 남아있던 밥은 냉동실에 보내고 따끈따끈한 새 밥을 다시 했다.


그럼 이제 쌈 전투 준비완료.

곰피를 손바닥 위에 넓게 펼치고, 갓 지은 밥을 올린다.

간장을 듬뿍 머금은 대파도 아낌없이 얹어서 한쌈 냠-!

곰피와 짠맛의 환상적인 궁합에 오늘도 밥은 남아 아질 않을 것 같다.

갓 지은 밥에 안 어울리는 반찬이 어디 있겠느냐만은,

곰피 반찬 하나로 밥을 뚝딱 비웠다..ㅎㅎ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