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우린 서로에게물들었던 색을 아주 서서히 그리고 조금씩도려내고 있었던 것 같아.어울리지 않았던 색이었겠지.
도무지 기다려도
조화롭지 못하게 서로에게 이기적인.
이젠
깎이고 도려낸 색으로 너만의 빛을 찾아.
고유했던,
찬란히 빛나던 네 삶 속으로.
송화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