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번아웃 극복! 운동을 하자!

격한 운동에서 숨쉬기 운동까지

몸을 움직여라!

잡생각이 떠나가게!

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번아웃의 경우,

몸과 정신이 탈진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몸은 체력이 방전돼서 고생

정신도 탈진해서 무기력으로 고생하고 있다.     

이런 고생 중에 웬 운동이냐?

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는데.    

 

절대적으로 운동은 필요하다.     

일단 운동을 하기 위해선 시간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ㅡ 번아웃의 운동은 우리가 아는 개념의 운동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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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시간 만들기.

가 주된 목적으로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운동하는 것이다.     

일단은 원래 운동하던 분들이라면,

강도를 높여서 운동하는 걸 추천한다.

느슨하게 하는 운동은 오히려 잡생각만 많게 하니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서

나의 호흡, 운동 자세에 집중하면서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다.

운동을 하고 개운하게 씻으면 번아웃에서 넘어온

우울증을 순간적으로 벗어날 수 있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희망도 생겨난다.  

   

그럼 평소 운동과 담쌓고 살았던 분들이라면?

이 강도 높은 운동은 오히려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미션이라는 강박에 기분 좋게 실천하기가 힘들 것이다. 하고 나면 좋은 건 맞지만,

지속하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아까 전에도 말했다시피,

운동의 주된 목적은 결국 나를 위한 시간 ㅡ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으로 숨쉬기 운동만 해도 충분하다.

이때 숨쉬기 운동이란 티비보면서 뒹굴거리는 걸 말하는 건 아니다.

자기 전 5분, 일어나기 전 5분 정도 투자해서

실제 숨을 쉬면서 나의 호흡에 집중하는 운동을 해보자는 거다.

쉽게 말하면 숨쉬기 운동. 정식명칭은 명상이렷다.

명상을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실제론 어렵다.)

전문가가 아닌 우리는

일단!

번아웃을 이겨내기 위한 숨쉬기 운동을 할 것이다.

자세는 그냥 아무 편한 자세로 하자.

눕는 게 편하다면 누워도 좋고, 어디에 기대어도 좋고, 가부좌를 틀어 앉아도 된다.

그리고, 평상시처럼 숨을 쉬는데, 들이마시는 코

내쉬는 입의 공기를 느껴보는 거다.

이 공기의 흐름에만 집중하면 잡생각이 가신다.

공기의 흐름에 집중하다 보면 경직된 나를 발견하는데 최대한 몸에 힘을 빼준다.

흐물흐물한 액체가 된다 생각하는 것이다.

눈썹, 입술, 어깨, 팔, 허리, 차례대로 힘을 빼준다.

이러는 동안 잡생각을 할 틈이 없다.

자세를 고쳐 잡고 공기의 흐름이 어느 정도 느껴지면서 5분을 버틴 당신은 엄청난 운동을 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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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처음이라면 이 5분이 무척이나 길고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어제한일, 오늘 한일. 번아웃을 통한 자신에 대한 비난등 별의별 생각이 들 것이다. 떨쳐내는 것도 좋지만 억지로 떨쳐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지는 말자.

그저 그대로 흘러가도록 냅두는데, 너무 산으로 간다 싶으면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공기의 흐름, 나의 근육들에 집중한다.     

이 숨쉬기 운동은 운동을 격하게 한 사람들에게도

자기 전에 해주면 좋다. 일어나서 해도 좋다.     

자기 전에 하는 숨쉬기 운동은 숙면에 도움이 되고

일어나서는 뇌를 깨우는데 도움이 된다.     

나는 나에게 집중할 시간을 만들기 위해 홀로 하는 운동을 많이 택했다.

사람에게 치여서 힘든 점도 있었기 때문에, 협력하는 운동은 조금 피했다.     

복싱

전통복싱을 했는데, 상대와 스파링을 한 형태가 아니라, 쉐도우나 샌드백 치기. 단순한 줄넘기등을 했다. 복싱을 한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나의 한계 극복하기, 나에게 집중하기 좋은 운동이라는 것을  

   

클라이밍

이거도 홀로 나를 위한 운동이자, 다른 생각할 겨를 없이 에너지를 빼는 운동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그리고 위에도 쓴 명상.

글쓴이처럼 격한 운동이 싫다. 한다면 

이 어렵고도 집요한 숨쉬기 운동을 추천한다.     

번아웃에 제일 적합한 운동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