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동지 아침
by
규린종희
Dec 19. 2024
어떤 말들이 오는 중인가 봐요...
아랫목 묻어둔 밥의 온기로 오는 말을 마중 갈려고요...
귓불 붉히며 오는 말을 업어주려고요...
햇솜으로 누빈 포대기 둘러
말의 엉덩이를 토닥토닥 두드려주려고요...
봄에 나갈 문장을 준비해야겠어요...
접었던 것들을 더 접어서요...
keyword
동지
문장
아침
13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규린종희
직업
칼럼니스트
내가 쓰는 언어와 사랑에 빠진 글쟁이입니디. 나를 위로하며 나를 발견하며 날마다 걸어갑니다. 육체의 늙음은 피할 수 없지만, 의식은 말랑말랑하게...늙음에 베팅중입니다
팔로워
62
제안하기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고기 한 근 끊어야겠다
뜨겁지 않았던 때는 없다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