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의 본질과 근원적 변화를 위한 리더십 개발 원리
오늘은 제법 무게감이 있습니다 :) (저만 느끼고 있나요?ㅎ)
그럼에도 최대한 가볍게 사고하고, 대강 정리해 보겠습니다(물론 정리가 잘 되지는 않습니다ㅜ)
리더십은 대체 뭘까요?
막연하게 생각해 보면, 그럴듯한 엄청 위대해 보이는 누군가가, 겁나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리더의 입에 주목을 하죠. 그 어떤 엄청난 한마디를 하게 되면 사람들이 그걸 따르고, 문제는 다 해결이 되고 행복한 세상이 오고...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일 겁니다, 지금처럼 복잡한 세상에서 어디 당치도 않은 일이겠죠
비즈니스 현장에서 '리더십'을 정의해 보자면.. 뭐라고 말해볼 수 있을까요? 지극히 사적인 견해로 얘기해 보자면, 리더십이란 원하는 곳으로 조직을 이동시키는 것? 원하는 곳은 목표이자 성과가 될 것이고, 이동이라는 건, 매우 도전적인 과정일 수도 있겠습니다. 결국 비즈니스에서 리더에게 요구되는 것은 성과 창출일 테니 말이죠.
그럼 여기서 고민이 하나 생깁니다. 뭐 이래저래 머리도 아픈 리더를 내가 해서 뭐 하나? 이미 그 상황에 놓여 있는 사람 중에서도 '아 다 내려놓고, 그냥 혼자 일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분명 드실 겁니다. 뭐 매일은 아니겠지만서도.. 그렇다면, 왜 내가 이걸 알아야 하지? 이게 대체 나랑 뭔 상관이지? 난 HR에 관심도 없고, 잘 먹고 잘 살면 그만인데?
저 역시 이런 고민들이 무척 많았는데요 (그냥 월급에 포함되어 있는 고민이라 여기긴 했습니다만) 이 부분에 답을 저는 진정성 리더십(authentic leadership)의 스콧 스눅(Scott Snook) 인터뷰에서 발견했습니다. 요는,
진정성 리더십은 나는 누구이고,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으며,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 평생을 다해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진정성을 갖춘 리더로 성장해 간다는 건 온전한 하나의 인간으로서 성장한다는 것과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 엄청 설득이 되었습니다.
그럼 내가 '리더'니 '리더십'이니, 이건 대체 뭐고, 어떻게 개발하고 등등을 따지고 머리 아프게 고민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나의 나다움을 발견하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겁나' 의미 있는 것이겠구나 싶은 생각이 든 거죠. '리더'라고 썼지만, 이건 결국 나다움을 발견해 나가려는 모든 '인간'이라 보는 것이 맞겠구나, 이런 결론을 내려보게 된 것이죠.
그럼 이제 좀 자세를 고쳐 앉고, 이걸 어떻게 개발할 수 있을지 따져보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하버드대 교수인 다니엘 골먼(Daniel Golman)의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이란 개념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을 자기 인식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건 결국 내가 누구이고, 뭘 잘하고, 뭘 못하는지 깊이 있게 이해하는 능력이겠습니다. '(소크라) 테스'형님이 말해주고 있는 '너 자신을 알라'와 맥락을 같이하는 느낌이 드시죠?
개념 하나하나 설명하자면, 출근길에 풀어내기가 어려우니, 급히 마무리를 짓자면요, ;;
1. 리더십은 당근 개발이 될 수 있고, (적어도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2. 그걸 잘 개발하기 위해선 '자기 인식'의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
그럼 이걸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
요런 고민은 차차 풀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