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마르뜨 허밍웨이 / 유이정
고층 아파트 빌딩숲 지나
오솔길 따라 초록섬 간다
누에다리는
Paris 가는 환승역
서리풀 몽마르뜨공원으로
이름 잃은 천사가 아이 되어
하늘 가까이 쉬는 유년의 뜨락
바람에 실려오는 휘파람 소리
하양이 까망이 토끼들은 어디 갔을까
풀밭에 뛰놀던 어린 벗들이여
흙 내음 풀 내음 초록 이파리 콧노래
걸음걸음마다 나폴나폴 춤춘다
딸 둘 아들 둘 엄마, 시와 수필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