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울 / 유이정
너의
얼굴에는
하늘이 있고
태양이 있고
구름이 있고
바람이 있고
어제와 내일이
흐르는 소리가 들려
둥글둥글 숨 맞닿아
겹겹이 어깨동무 끌어안아
온몸 다물고 있었지만
나는 보고야 말았네
오월 머금은
함박웃음으로 피어나
흐린 날도
맑은 날도
비가 내려도
바람 불어도
그 웃음
내 마음 덮었네
너는 꽃
딸 둘 아들 둘 엄마, 시와 수필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