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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화영 2시간전

소통, 마음으로 경청하는 것

배우고 경험으로 깨달아야 한다.

 '소통하는 북리더'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독서모임을 시작했다.

바로 어제, 1회 차 독서모임을 마치면서 '소통'에 대해 진지한 고찰을 해보게 되었다. 

'소통'이란 무엇일까?




소통, 마음으로 경청하는 것

배우고 경험으로 깨달아야 한다.


귀로 경청하는 것만이 소통의 전부가 아니다. 

그 사람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면서 마음으로 경청하는 것이 '진정한 소통'이다.

독서 모임을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이 '소통'이었다.


'소통'하는 모임장이 되려고 노력했으나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 신경 쓸게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었다. 처음으로 참여자가 아닌 진행자의 입장에서 세세하게 진행의 모든 것에 신경 쓰다 보니 뇌가 도중에 정지상태이기 일쑤였다. 참여자의 이야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 소통은 온몸의 감각을 동원해야 한다. 에너지 소비가 꽤나 드는 일이다. 시선도, 귀도, 신경세포 하나하나가 상대에게 곤두서서 집중모드로 돌입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공감이 하나도 담기지 않은 듯이 로봇처럼 딱딱한 어투로 말하면 '영혼이 없어'라는 말을 듣곤 한다. 영혼까지 동원해야 하는 만큼 소통은 쉬운 일이 아니다.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받아들이려고 하는 자세가 소통의 시작이자 핵심이다.


그리고 오늘, 독서모임장 교육을 통해 결국 소통의 해답은 '경험'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계속 소통을 시도하고 성찰하고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단단한 소통人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그 외에도 더 풍성한 언어 표현을 사용하기 위해 다양한 어휘력을 학습하고 배워야겠다는 생각도 한다.


소통이 어렵지 않은 그날까지 적극적으로 배우고 경험으로 깨닫는 소통러가 되어야겠다. 

8.30일, 어떤 북리더가 될지 고민하다 한 줄로 명명한 '소통하는 북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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