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생 싱글이모와 2020년생 조카의 통하는 이야기
#8. 넌 선물이야
주말 동안 조카는,
친가 가족들을 만나고 왔다.
오랜만에 만난 친할아버지, 할머니, 고모는
조카의 행동 하나하나에 소중하게 반응했고...
특히 고모는 조카에게,
"우리 서현인 선물이야. 고마워~"
이런 말들로 끊임없이 마음을 표현했다고 한다.
이 말을 조카의 엄마이자 나의 여동생에게 전해 들었을 때
사실 많이 부러웠다.
'사랑해, 고마워, 넌 선물이야.'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 할 수 있다니...
난 아직도 이런 말들이 한없이 어려운데,
앞으로는 좀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세상에서 누구보다 조카를 사랑하는 사람은 나라고 확신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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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의 이런 반성과 결심과 달리,
고모에게 '넌 우리의 선물이야~'라는 말을 들은 조카는
기분이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한참 후, 집으로 돌아와서 엄마에게 한다는 말.
"난 사람인데, 고모는 왜 자꾸 선물이라고 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