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티스푼 얹기

누구에게나 한강에 관련한 에피소드가 있다

by 인유당

한강의 노벨상 수상 이후, 중고책 가격이 치솟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게도 몇 권의 책이 있다. 이 열풍이 지나고 나면 다시 중고서점에 엄청나게 많은 책들이 나올 것임을 알기에, 값이 올랐을 때 내가 가진 책을 비싸게 팔고 나중에 사면된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온 국민이 다 하는 것 같지만 정작 나는 안 하는 당근, 쿠팡, 배민. 당근마켓에 중고거래를 하는 것이 귀찮아 생각에 그치고 말았으니, 이래서 나는 돈을 못 버나보다(여보, 미안해~).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이다. 정작 이 책을 읽고 서평을 쓸 때에는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그 당시 기숙사에서 살고 있었는데, 한정된 공간에 책이나 여분의 짐은 사치이다. 그 후 조금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하고는 당장 갖고싶은 책을 사들였다. 그렇게 내게 왔다.


내 논문 참고문헌에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있고, 주석에 한 줄이라도 단 게 이렇게 기쁠 수가 없다.(나 논문에 한강소설 인용한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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