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오늘 같아라
어제, 그제 12시 이전에 잠들었다.
무기력과 우울은 잠을 부른다.
기운이 없으니 많이 자는 건지 하여간 할 일은 많지만 모든 걸 덮고 그냥 잔다.
입면시간은 짧아졌다. 늘 잠 잘 준비가 되어 있다.
오늘 아침은 6시가 조금 못되어서 깼다.
더 자고 싶었는데, 아무리 뒤척여도 잠을 잘 수가 없다. 에잇 일어나야 하나보다.
이젠 날씨 탓을 할 수가 없어졌으니 뜀뛰기를 한다.
달리기, 러닝이라고는 하지만 걷기보다 조금 빠른 수준이다.
다시 러닝앱을 깔아볼까 생각을 한다.
사라봉 오르고, 산지등대로 도는 코스. 4킬로 정도 된다.
해 뜨는 것도 보고... 오늘은 날이 맑겠다.
샤워하고 학교에 간다. 천 원의 아침밥, 오늘은 간편식이 아니고 식사를 한다.
밥 먹고 배 두들기며 자고 싶다.
아침 먹고 도서관에 올라 3층, 엘리베이터를 내리니 반가운 사람이 있다.
고교수님..... 오늘 오후에 수업이 사라캠퍼스에서 있는데,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시네.
반갑게 인사를 했다. 나는 사람들을 싫어해서, 아는 사람들을 비켜가거나 피해 가며 일부러 인사를 하지 않는다.(I 형인간인지, 사람들과 하는 스몰토크, 근황이 두려운 건지 모르겠다만... 아는 사람 만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근데 우리 과 교수님들은 반갑다. 먼발치에서라도 보게 되면 쫓아가서 인사를 한다.
러닝->등교->아침밥->도서관......
늘 오늘만 같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