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소설] moments_24

- 함께였던 그 모든 순간들 -

by 슈크림빵

"쇠털같이 많은 날이라 말들 하나 덧없이 짧구려."

손에 꼭 쥔 로마-나폴리행 기차표를 팔랑팔랑 흔들어대며 아쉬운 듯 진호는 말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

눈을 크게 뜬 탓에 그의 눈망울은 평소보다 도드라졌고, 그것을 무기 삼아 사납게 굴렸다.

"내내 기다린 사람처럼."

"아시시,, 기다려지는 건 사실."

피식- 아라가 웃자, 그런 모습이 못마땅한지,, 바닥을 치고 낮게 솟아오르는 묵직한 공처럼 그는 퉁퉁거렸다.

"나폴리는 피자 맛집이라지."

"재차 확인했으니 잘 보관해요. 내 실수 도돌이표하지 말고."

다소 장난스러운 그의 투정에, 아라는 달래듯 했다.

"이번엔 내 차례인가?"

그 순간, 아라의 난데없는 행동이 이어졌다. 쇄골 쪽으로 턱을 잡아당기고, 십자성호를 그은 후 두 눈까지 감아버렸다. 그는 그저 놀란 토끼눈을 할 뿐, 더 이상의 반응은 없었다. 몇 초나 흘렀을까?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아라는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좋은 사람 만나기를 기도했어요. 이를 테면.."

"공연차 파리 갔던 동료 같은?"

"마음이 있구나. 정말로.."

윙크를 하며 그는 장난스러운 웃음을 흘렸다.

"대체 얼마를 절약하는 거야."

열 손가락을 최대한 이용해 그는 계산에 열을 올렸다.

"연속, 비연속, 유스, 성인, 원컨트리 패스, 글로벌 패스, 플랙시 패스, 도통 감을 잡을 수 없었는데 닥치면 절로 터득된다던 여행사 직원의 호언장담에 초보자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는. 근데 이해가 간다. 것도 완전."

"그중 제일은 좌석 예약비용, 버젓한 티켓이 있는데 왜? 나는 입석 자유이용권 소지자로서 빈자리를 찾아 헤매는 어린양 신세. 요는,, 야간열차와 고속열차 탑승 시 좌석 예약은 필수라는."

마치 목이 떨어질 듯, 진호는 격한 동의를 표했다.

"KTX 도입으로 인한 통일호의 폐지, 무궁화호의 줄어든 운행,, 우리뿐 아니라 이곳도 별반 다를 건 없다는. 베네치아-밀라노행 IC PLUS의 예약비가 11유로였나? IC에 꼴랑 알파벳 4개 붙여놓고 바가지요금이란,, 어찌나 써금써금하던지 가다 곧 멈출 듯. 해서 난 ICE가 좋더라. 플랙시패스 1등석이라 별도의 좌석 예약비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었으니."

"나도 경험해 보려고요."

"그 경험 지금해 볼래요?"

진호의 두 눈이 반짝인 건 그때였다.

"타러 아닌 보러."

"가능해요?"

"1-10번까지는 고속열차 전용 플랫폼. 그중 ICE 하나 못 보겠어요? 국제역 명성에 누가 되는 그런 일은 단언컨대 없을 겁니다."

테르미니역 1층, 기차의 출도착을 알리는 전광판을 뒤로한 채, 아라는 순식간에 두 다리에 시동을 걸었고, 내기라도 하듯 진호 역시 큰 보폭으로 성큼성큼 걸었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 군데군데 모여 있는 인파는 금세 그들을 삼켜버렸다.


"대역죄인 고아라를 참수형에 처하라."

"1열 관람 예약이요."

푸른 언덕에 풀을 뜯는 아기 염소는 없었지만, 더없이 쾌청한 날이었다. 그녀의 장단에 입은 맞추면서도 걸음 하나를 물리는 진호였다. 아라의 손끝이 멈춘 곳에 시선을 고정하니 늘씬한 자태를 자랑하는, 흡사 백사를 연상시키는 ICE 열차였다.

"거듭 말하지만, 조그만 그 머리 칭찬해.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네."

"알아요?"

"실망시켜 미안한데 그 정도의 상식은 있답니다."

빙그레 웃으며 앞세운 검지로 자신의 머리를 가리키는 진호를 향해, 아라는 다시금 풀이 죽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다면 고통 없이 단번에 내리쳐줘요."

"건, 높으신 양반들의 업보지. 당신 깜냥은 아닐 텐데."

"어떤 배우는 전범기업이라는 이유를 들어 광고 모델을 고사하지 않나, 우리 역사를 알리는 일에 게을리하지 않는데, 프랑스에 가서 돈 쓸 생각뿐이니. 물론 그들 입장에서 보면 티도 안 날 테지만. 아무튼, 이런 내가 한심하다는."

내내 세웠던 목을 반 자는 욱여넣은 탓인지 아라의 목소리는 한껏 눌려 있었다. 더 말해 봤자 말장난 형국이라 번쩍 쳐든 오른손으로 그녀의 목언저리를 조준한 그는 단번에 형을 집행했다.




고속철도 사업, 과연 대한민국의 쾌거인가?

박정희 대통령 집권 시절 당시, 일본국유철도가 신칸센으로 적자 탈출에 성공하자, 철도청의 개선을 목표로 세운 일련의 계획들 중 '서울-대전 간 급행 고속전철 건설 방안'이 현재 고속철도 사업의 뼈대였다. 당시, 고속철도 시스템을 보유한 일본, 독일, 프랑스가 차량 선정을 목표로 피 터지는 경쟁을 하던 중, 라이센스 및 생산, 기술 이전 등의 어긋난 조건으로 일본은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이에 일본 내 여론은 반일 감정에 의한 결과라 비난하며 일축했다. 독일의 ICE는 성능, 차관, 기술 이전 등의 각종 조건이 국내 실정에 적합하여 경쟁 초반부터 우세했으나, 협상 테이블에 앉은 프랑스는 독일 대비 파격적인 라이센스와 생산 허용 조건을 제시하며 결국, 사업권을 손에 쥐었다. 그러나 화장실 들어갈 때 나올 때가 다르다는 속담은 프랑스에도 있었나 보다. 그들은 단종된 구형 기종을 떠넘기려 했던 것도 모자라, 제대로 된 기술 전수는커녕, 프랑스 현지 기술진은 거만한 태도로 한국 측 기술진을 얕잡아 보았다 한다. 왜란, 호란뿐 아닌 각국의 침략 가운데서도 꿋꿋이 살아남은 결과,, 건설, 반도체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뤄, 더 이상 아시아의 점만한 작은 나라 아닌 원더풀 코리아가 아니던가!! 대물림되는 비상한 머리와 타고난 손재주를 바탕으로 새로운 신기술과 각종 유리한 조건들을 선점한 결과, 초기 도입본 차량들은 마산항으로 들어오게 된다. 1998년의 일이다.


차량 선정의 협상 과정 당시, 세간의 눈을 의식한 듯 프랑스는 은밀한 제안을 해왔다. 그것은 다름 아닌, 병인양요 때 그들이 훔쳐간 외규장각 의궤를 반환해 준다는 것,, 민족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이 돌아온다.'.. 어찌 반갑지 않을 수 있으리오!! 그러나 이를 반박하는 목소리가 뒤따랐다. 첫째는, TGV 도입의 이유는 다수의 조건 중에서도 특히 파격적인 차관 조건이었고, 수도권 집중 방사형 체제의 한국 철도망과 프랑스 고속철도 구조의 유사성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프랑스가 파리 중심의 고속철도망을 유지하기 위해 단시간 내에 선로 보수 시스템이 발전한 반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독일의 철도망은 국내 사정에 맞지 않았다고 한다. 즉,, 외규장각 의궤 반한의 딜은 애당초 없었다는 얘기이다.

두 번째는, 외규장각 의궤와 함께 직지심체요절 역시 프랑스군에게 약탈당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은 병인양요 당시 직지심체요절은 외규장각에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고려시대 청주목(淸州牧)에서 만들어진 인쇄물이자 현존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금속 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은 어떻게 프랑스까지 가게 된 것일까? 정식 명칭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로 백운 화상(和尙 스님의 경칭)이 추린 부처님의 뜻, 직지심체의 요약본이라는 뜻으로 어려운 이름 탓에 '직지', '직지심체요절'로 축약해 부르곤 한다. 1377년 고려 청주 흥덕사의 고승이었던 백운경한이 쓴 책을 금속활자로 뜬 것으로, 이 경전은 대교과(大敎科)를 마친 학승들이 수의과(隨意科)에서 사용했던 학습서로, 한동안 행방이 묘연하다가 구한말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주한프랑스 공사이자 고서적 수집광이던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Collin de Palncy)가 수집한 고물품 중에 직지심체요절이 포함되어 있었고, 이후 앙리 베베르라는 사람이 재구입하여 소장하였다가 그의 유언에 따라 1950년 프랑스 국립도서관으로 보내졌다는 것이다.


한국을 방문한 프랑수와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은 고 김영삼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직지심체요절 및 외규장각 의궤를 포함한 고서적들을 반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로 약속한 결과, 이후 외규장각 의궤만 반한 되었는데, 이는 직지심체요절의 반출 경위가 약탈이 아닌 정당한 구입이었다는 명분을 앞세운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서들의 반대 시위에 의한 결과였다 한다.

2011년 4월, 외규장각 의궤는 145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다. 단, 5년마다 대여를 갱신해야 한다는 꼬리표를 달고서 말이다. 이에 격분한 시민 단체는 영구 반환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하게 된다. 서구 열강들은 제국주의 시절, 약탈하여 반입한 문화재의 반출을 막는 반출 금지법을 제정해 두고 있기에, 이 법이 폐기되거나 또는 특례로 예외를 적용받지 않는 한, 소송에서 이길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도 외규장각 의궤 소유권은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갖고 있기에 전시 또는 활용을 주체적으로 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보, 보물로도 지정할 수 없는 상태이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는 것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호령했던 중국의 인쇄술보다,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간행한 금속 활자본인 성경보다 무려 78년이나 앞섰다는 점은, 문헌 자체가 큰 가치를 지닌 것도, 고려 금속 활자로 찍어낸 최초의 책이 아닌 남아있는 책들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임을 감안한다고 해도 분명,, 위대한 업적일 뿐만 아니라 그 가치 또한 실로 대단한 것이다.


고속철도 사업과 외규장각 의궤, 직지심체요절 반환의 상관관계를 두고 어불성설이라 말들 하지만, 차량 선정 당시와 양국 대통령의 만남의 장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흥덕사의 터가 발굴되면서 직지는 다시금 부각되는데, 그렇다면 과거로 가보자. 시대 상황은 구한말,, 약탈 아닌 구입이었다 하나, 주한프랑스 공사관 소재지는 분명 한성이었을 터, 변변치 않은 교통수단은 원거리인 청주로의 접근에 용이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 곳곳 수많은 절 중에 하필 청주, 것도 흥덕사였을까? 더군다나 학승들의 학습서 아니었던가?? 그의 불심이 그리도 깊었단 말인가??? 번뇌에 빠진 학승이 닭다리, 탁주 한 사발과 맞바꾸지 않고서야, 아님 발이 달려 주한프랑스 공사관으로 망명 신청을 하지 않고서야..


왕실 관련 서적에 끼여 혹은 금속 활자본이라는 신기술 업적을 보관하던 중 방화로 인해 상권은 소실되고, 남은 하권은 외규장각 의궤와 함께 약탈해 간 것은 아닌지.. 정말로 약탈 아닌 구입이었다면, 빅토르의 눈썰미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당시에 대한 기록은 물론, 당사자들 역시 모두 사라져 버려 진실은 알 수 없다. 해서 그 안타까움은 배가 된다.


프랑스 국립 도서관은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을 주제로 한 전시에서 직지심체요절을 공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직지를 바탕으로 인쇄술의 발전 역사와 성공의 열쇠를 추적할 것이라는 취지로, 일반에 공개되는 건 약 50년 만의 일이라 한다. 이에 반가워해야 하는 것인가?

외규장각 의궤, 직지심체요절뿐 아닌 그 외 여러 문화재들이 지금도 남의 땅에서 꾸역꾸역 숨을 쉬고 있다. 아픈 역사는 여전히 도돌이표를 하고 있다. 그런 현실에 다시금 씁쓸해진다.





"좋아요는 몇 개나 받았어요?"

휴대폰에 내내 고정했던 눈은 그제야 아라를 향한다. 그의 눈을 부러 외면하며 한참 전에 기차가 떠난, 해서 달아올랐던 열기가 한 김은 식은 텅 빈 플랫폼의 선로에 시선을 둔 아라의 음성은 나지막했다.

"하나. 것도 지금 막."

"설마?"

"도마 위 생선은커녕 갑론을박 거리 아니니."

"띄엄띄엄 알고는 있었지만, 기승전결은 오늘에야 알았네요."

"가설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여까지가 내 깜냥."

아라는 힘없는 웃음을 토해냈다.

"처음 기사를 접하고는 욕부터 나왔어요. 왕관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으면 내려놓던가. 근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치란 한 사람만의 몫이 아니더라고. 민주화 운동이 한창일 때, 그들 마음속에 단 한 가지 생각뿐이었데요. 비록 작은 돌멩이일지언정, 그것들이 한데 모여 가교를 이루어 저 너머에 있는 변화의 시대에 닿는다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비단 6.25뿐이 아닌데. 이런저런 이유를 앞세워 잊고들 사니까. 나부터도."

"부인.. 전에 말했던 인간의 방어 기제의 한 측면일 테지."

"의식에 흐름에 따라 끄적거리긴 했는데, 괜히 올렸다 싶었어요. '아~ 피에타 상에 서명을 남긴 미켈란젤로도 이런 마음이었을 테지.' 하는 말도 안 되는 위안을 하면서. 지워 버리면 그만인데 차마 못하겠더라고. 분노에서 출발한 감정의 종착역은 미안함이었으니. 이때의 내 감정을 기억하고 싶었어요. 무튼, 365일은 아니어도 이따금씩 채찍질하는 용도라는."

말없이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나 보다.

"말만 번지르르할 뿐, 만약 그 시대에 살아다 쳐. 손톱이 뽑히기도 전에 동지들 이름 죄다 불었을 테니."

진호는 보일 듯 말 듯 미소를 지었다.

"서이추 해야 공유할 수 있나?"

"억지 절 받는 느낌이라 그건 싫은데."

"팩트가 가설을 누르고 있잖아. "

순간, 그들의 눈동자가 엉켰다. 속눈썹 하나 깜박이지 않은 채로 그들은 피하려 들지 않았다.

"괜한 짓을 했네."

휴대폰을 되찾으려는 아라의 분주한 움직임을 그의 거센 손아귀는 단번에 제압했다.

"거듭 말하지만 글자에 담긴 높낮이가 다른 그 울림이 좋았다고."

"당신이 뿜어내는 그 음색만큼이나?"

"소리는 귀를 통해 들어왔다 이내 나가지만, 눈을 통해 들어온 글자는 곱씹어져 이내 저장되니까. 목소리가 파도라면, 글은 뭐랄까? 눈(雪).. 소복이 쌓인 눈을 보고만 있지 않으니. 발자국을 찍어 그것을 감촉으로, 뽀드득- 소리로, 다시금 되니이니까,, 하다 보니 셀프디스인 듯.."

예상치 못한 그의 평에 아라는 어리둥절했다. '낯이 간지럽다는 표현이 이런 거겠지'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말캉말캉한 분위기를 벗어날 한 방이라고 여긴 그녀의 생각은 터무니없었다. 노선을 바꾸지 않은 채로 그는 조목조목 부연설명을 했고, 결국 멋쩍었는지 코끝까지 매만졌다. 더해봤자 서로를 궁지로 모는 격이라는 생각뿐이었다.

"좋아요 눌러준 덕입니다. 무단 복제, 무단 유포는 범죄입니다."

"사람을 어떻게 보고."

"딱 그렇게 보여요."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굴뚝의 연기는 없었지만, 요란하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저녁노을에 취했었나 보다. 익숙한 광경은 지나치지 않고 살포시 내려앉아 낯선 기억들을 깨운다. 떠나 보니 비로소 알게 되었다. 내 고향, 내 나라,, 아팠고 미웠으나 그럼에도 가여웠다. 종일 분주했던 철도의 선로 위로 선선한 저녁 바람이 자리를 잡았고, 시시각각 변하는 전광판의 빼곡했던 글자들도 느슨해졌다. 이 모양 저 모양을 한 사람들로, 해서 재미났던 눈요기마저도 시들해진 테르미니역 3번 플랫폼 낡은 의자에 걸터앉은 채 기울고 있는 붉은 해에 시선을 두고 잠시나마 상념 속에 빠져든 그들이었다. 한동안 말이 없는 그들을 방해하기 싫은지, 어둠은 슬그머니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본은 1234년에 만들어진 '상정고금예문'이지만, 이 책은 현재 전해지지 않고 있다.


*강원(講院) - 불교 사찰에 설치되어 있는 경학연구 전문교육기관.

-강원의 학제는 사미과(沙彌科)·사집과(四集科)·사교과(四敎科)·대교과(大敎科)의 4단계 과정으로 되어 있으며, 이 밖에 수의과(隨意科)가 설정되어 있다. 이 중 사미과는 초등학교, 사집과는 중학교, 사교과는 고등학교, 대교과는 대학과정에 해당하며, 수의과는 대학원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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