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말들이 가슴에 도착하는 일

by 바람처럼


멈춘다는 건

나를 잠깐 내려놓는 일이다


허리를 펴고

숨을 다시 곱씹는 일


지나간 말들이

조금 천천히

가슴에 도착하는 일


다시,

걸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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