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나무처럼무성한 이파리로 출렁이는초록빛 나무였으면 좋겠다
산들바람처럼초록 날개 잎새로경쾌한 휘파람 불며
살아가고 싶다
찰랑이는 초록 언어로 사유 깊은나무가 되고 싶다
진초록의 빛으로 뿌리내려온갖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깊고 단단한 나무가 되고 싶다
여름나무처럼쌉싸름한 향기에 젖어바람을 건너는 잎사귀로
별빛에 젖어푸르게 서 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