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로 입양한 유기견..
아들이 그렇게도 사랑하던 12살 애견 "토미"를 작년에 하늘나라로 보내고
온 가족이 토미를 잃은 상실감에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
특히 아들이 제일 많이 슬퍼하던 차 우연찮게도 유기견인 한 아이를 새로운 가족으로 입양해 데리고 왔다.
강아지농장에서 구출되어 입양가족을 찾던 아주 조그맣고 연약한 두 살배기 여아~!
너무 작고 말라서 건강이 많이 안 좋았지만
정성으로 돌보며 치료하였더니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됐다.
정말로 다행이다.
식성 좋고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인 로지!
사랑받기에 충분한 순둥순둥한 로지~!
처음 만났을 때는 1kg도 안되던 녀석이 현재는 2kg나 되었다.
애교는 아주 타고났다.
얼마나 명랑한지, 씩씩하고 노여움도 안타 오빠 마리, 언니 루나랑도 아주 잘 지내고 있다.
가족들을 사랑꾼으로 만드는 특별한 재주를 지녔다.
다시 또 셋이 된 우리 강쥐들..
첫째 마리, 둘째 루나, 그리고 막내 셋째인 로지..
여유가 된다면 더 많은 유기견 입양으로 살아있는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사지 말고 입양하는 캠페인에 동참하는, 반려견들과 함께하는 삶~!
큰 기쁨이고 행복이다.
오늘도 내일도 로지야, 사랑한다~
마리, 루나도 사랑해~